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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美 GSX서 자체 개발 ‘출입통제 솔루션’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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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0. 01. 08:53

'OnCAFE' 솔루션 무대에
직관적·효율적 보안 관리 가능
사진2_관람객으로 붐비는 한화비전 전시 부스
관람객들로 붐비는 한화비전의 전시 부스./한화비전
한화비전이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을 처음 공개했다.

1일 한화비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GSX(Global Security Exchange) 2025'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서비스 'OnCAFE(Access Control as a Service)'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GSX'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산업보안협회(ASIS)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OnCAFE'는 별도의 서버 설치 없이도 클라우드에서 시설 출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규모 사무실부터 대형 빌딩까지 다양한 시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름에는 '모두를 위한 클라우드 출입통제(Cloud Access For Everyone)'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 솔루션은 한화비전의 영상관제시스템 'WAVE', 클라우드 기반 영상관제 '온클라우드(OnCloud)' 등과 연동되며,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출입 기록과 권한 관리, 실시간 영상 확인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

사진1_미국 GSX에 참가한 한화비전
미국 GSX에 참가한 한화비전./한화비전
미주 영상보안 시장은 전 세계(중국 제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한화비전은 현재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VSaaS) 시장은 매년 20~3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이번 출입통제 솔루션 출시는 한화비전의 시장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카메라와 저장장치, 클라우드에 이어 자체 개발한 출입통제 솔루션까지 선보이며 엔드투엔드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통합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 속 동일 인물을 추적할 수 있는 'Re-ID(Re-Identification)' 기능도 선보였다. 주변 환경이나 의상 변화에도 불구하고 유사도를 기반으로 특정 인물을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AI 칩셋 '와이즈넷9' 기반 P·X 시리즈 카메라, 엔비디아 GPU 기반 멀티센서 카메라, 소리를 감지해 알람을 주는 오디오 비콘 등 첨단 보안 장비도 공개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최신 AI 카메라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기술 개발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보안의 A부터 Z를 책임지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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