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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13일부터 2주간 흥국생명빌딩서 가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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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10. 01. 09:12

13∼23일 흥국생명빌딩 로비서 30분씩 공연
(보도사진)태광 가을 음악회 포스터
태광 가을 음악회 포스터. /태광
태광그룹이 오는 13일부터 2주 동안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태광 가을음악회 : 멜로디 인 더 시티'를 개최한다. 음악회에는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민들까지 누구나 참석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점심 공연과 저녁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13~17일에는 점심시간에 맞춰 낮 12시30분부터, 20~23일에는 퇴근시간을 이용해 저녁 6시10분부터 30분 동안 공연을 펼친다.

무대에는 총 9개 팀이 오른다. 점심 공연에는 13일 예원학교 학생들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세화여중 김은교 교사가 성악가로 돌아가 뮤지컬 음악을 들려준다. 15일에는 태광그룹 임직원 공모를 거쳐 선발된 보컬·댄스 밴드 '태광 데몬 헌터스'가 무대에 오른다. 16·17일에는 연세대 아카펠라 동아리 'YAYAN'과 일주장학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저녁 공연이 펼쳐지는 20∼23일에는 한림예고(보컬·댄스), 지혜와 전자밴드(전자음악), 임채희 트리오(재즈), 가수 장예진(보컬)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점심 공연에는 커피가, 저녁 공연에는 관람객들에게 와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24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공연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지하 2층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일주장학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화여중 밴드와 합창팀도 무대에 오른다. 이어 국악 비보이팀 '라스트릿 크루'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지역 아동복지기관과 초등학교 어린이 150여명이 초청된다. 참석 아동들에게는 선물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24일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아동복지기관은 10일까지 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심하고 음악회에 가지 않고도 점심시간이나 퇴근길에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누구나 음악을 통해 삶의 기쁨과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가 개최되는 흥국생명빌딩은 세화미술관과 씨네큐브 영화관을 갖춘 광화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꼽힌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건물 설계 단계부터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가 꾸며지는 로비에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강익중 작가의 '아름다운 강산'을 비롯해 세계적인 작가들의 유명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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