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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3 지방선거 목포시장 여론조사 강성휘·배종호 엎치락 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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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0. 01. 17:57

강성휘·배종호 2강, 박홍률·김종식·전경선 3중, 장복성 1약 구도
목포시장 후보군
목포시장 후보군 위 왼쪽부터 강성휘 전 전남서비스원장, 배종호 세한대학교 교수, 전경선 전남도의원, 박홍률 전시장, 김종식 전시장, 이호균 목포과학대총장, 장복성 전 목포시의장
정치적 불확실성과 후보·정당 전략의 불투명성이 맞물려 판세 예측이 어려워진 내년 6월 3일 치러질 전남 목포시장 여론조사가 2강 3중 2약의 안갯속 구도를 보인다.

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잇따라 발표된 목포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강성휘 전)전남도사회서비스원 원장과 배종호 세한대 교수가 1위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전남중앙신문 의뢰로 지난 22일과 23일 실시한 조사에서 강성휘 원장이 17.9% 1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종호 세한대학교 교수가 1.4%P 낮은 16.5%, 박홍률 전 목포시장 13.1%, 김종식 전 목포시장 11.7%, 전경선 전남도의원 10.5%,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6.7%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가 광남일보 의뢰로 지난 25일과 2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배종호 교수가 16.6%로 1위를 달렸으며, 강성휘 원장은 15.8%, 0.8%P 근소한 차로 앞선 조사와 순위 싸움을 벌였다.

전경선 도의원이 14.0%를 기록하며 3위로 약진 했으며, 박홍률 11.1%, 김종식 10.8%, 이호균 8.9%, 장복성 전 목포시의장 2.6% 로 뒤를 이었다.

한길리서치는 강성휘 전 원장의 직함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으로, 배종호 교수는 '전 KBS 뉴욕 특파원'을 썼고, 리얼미터는 강성휘 원장은 '전 전남도의원'으로, 배종호 교수는 '세한대 교수'로 썼다.

두 여론조사 결과 후보군 대부분이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호균 총장만 모두 한 자릿수에 그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또 전직 시장 간 지지율은 두 조사 모두 박홍률 전 시장이 김종식 전 시장을 앞섰으나, 두 전 시장 모두 1, 2위 순위 밖이었다.

한길리서치는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과 23일 무선가상전화번호(100%)를 이용해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 포인트다

㈜리얼미터는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과 26일 무선가상전화번호(100%)를 이용해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직위를 상실한 뒤 무주공산으로 내년 지방선거까지 조석훈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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