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 건설 후방 인테리어 수요 약세와 휴가철에 따른 판매량 감소 등 비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에 그친 12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KCC는 최근 자사주 35만주를 소각하고 총발행주식수의 9.9%에 달하는 88만여주를 교환사채(EB)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가, 일부 주주들의 반발로 계획을 전면 철회한 바 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기존 자사주 처리방안을 전면 철회했을 뿐 구체적인 계획 내용은 알려진 바 없어 소각 범위의 상하방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라며 "수시공시 번복에 따른 공시 위반 사항을 피하기 위해 이사회 회의를 거친 확정 계획을 공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점은 연내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