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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만 2연승 WC 시리즈 탈출…양키스·파드레스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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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0. 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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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며 먼저 디비전시리즈에 안착했다.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탈락 위기 속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8-4로 제압했다. 시리즈를 2승으로 마무리하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NLD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선 무키 베츠가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오타니 쇼헤이도 적시타를 더했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회 2사까지 삼진 9개 무자책 2실점으로 호투해 첫 MLB 포스트시즌 승리를 챙겼다. 다른 일본인 투수인 사사키 로키는 9회에 등판해 100마일이 넘는 공과 함께 2삼진을 곁들이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여 불안한 다저스 불펜에 희망으로 떠올랐다.

다른 구장에서 열린 3개 시리즈는 1승 1패 균형을 이뤘다. 양키스는 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4-3으로 꺾고 반격했다. 8회 재즈 치좀 주니어가 오스틴 웰스의 안타 때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결승점을 뽑아내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가디언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차전에서 8회에만 5점을 몰아치며 6-1로 역전승했다. 브라이언 로키오의 솔로 홈런과 보 네일러의 3점포가 결정적이었다.

파드레스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파드레스 매니 마차도는 5회 쐐기 2점 홈런을 날렸다. 선발 딜런 시즈가 4이닝을 채 마치지 않았지만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일 이어지는 와일드카드 최종 3차전에서 양키스는 캠 슐리틀러를, 레드삭스는 코넬리 얼리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타이거즈는 잭 플래허티, 가디언스는 슬레이드 체코니, 파드레스는 다르비슈 유, 컵스는 재머슨 타이온을 선발로 낙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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