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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근 회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이끄는 한국국제문화포럼은 K-ART의 세계화와 한국미술 발전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서울·한강아트페스타를 운영해왔다. 이번 미국 특별전은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로 활동 반경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행보다.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의 시각으로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작품들을 준비했다.
송수근 회장은 바위산의 존재감과 깊이를 화폭에 담아냈으며, 김경용 화백은 '나만의 공간'을 독특하게 형상화한 작품으로 참여한다. 김말순 작가는 한글의 조형성과 가치를 전각(篆刻)으로 새겨 천 위에 표현하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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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포럼은 지난 2024년 성수스텔라에서 처음 서울·한강아트페스타를 시작한 이후, 올해 6월 강남 꾸바갤러리에서 송수근 회장 초대전을, 9월에는 성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그룹전을 개최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미국 특별전은 참여 작가들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욕 맨해튼에서 가까운 뉴저지의 Mana Contemporary는 현대미술의 허브로 알려진 공간으로,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송수근 회장은 "이번 미국 특별전을 통해 한국 문화와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해외에 알리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역량을 강화해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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