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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7%…민주 41% 국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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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10. 03. 09:52

‘NBS 여론조사’ 李 2주 사이 2%p 하락
‘주4.5일제’ 찬반 조사 '반대' 63% 과반
명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면서 57%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7%였다. 이는 직전인 2주 전 조사(9월 15∼17일)보다 2%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다. '부정 평가'는 34%로 직전보다 3%p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 서울지역은 56% 였고, 인천·경기(62%) 과반을 기록했다.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선 47%였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55%였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1%였고, 국민의힘은 22%를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였다. '없음' 또는 '모름', 무응답은 30%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밝힌 '북한 체제 존중 및 흡수통일 배제'라는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56%가 '공감한다'고 답변했고, 33%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선 '우리 경제 사정상 현금성 직접투자는 적절하지 않다'가 55%, '현금성 직접투자를 하더라도 관세율을 낮추는 게 적절하다'가 29%였다.

또 주4.5일제 찬반 조사에선 '찬성'이 32%였고, '반대'는 6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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