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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에 시가총액도 ‘껑충’…올들어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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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10. 03. 12:30

작년 말 1630조원서 올해 9월 말 1781조원
전국 아파트 시총 증가폭 2배 이상
강남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내년 말까지 연장
9월 1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 까닭에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9.3%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151조원에 달한다.

3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올해 9월 말 1781조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에는 1630조원이었다.

이는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작년 말 3969조원에서 9월 말 기준 4141조원으로 약 4.3% 늘어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증가폭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 6·27 대출 규제 직후 거래가 크게 줄고,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세도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비규제지역이 성동·마포·광진·동작구 등 강북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서울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은 약 336조원 선으로 작년 말 302조원 대비 11.3% 증가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시총이 1328조원에서 1445조원으로 8.8% 늘어난 것보다 증가폭이 컸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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