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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영화 산업에 필요한 건 관세 아닌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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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10. 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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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로이터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화 산업 관련 관세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클루니는 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인권 시상식 '앨비스(Albies)'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제작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은 실제 문제에 대한 잘못된 해법"이라고 지적했다. 앨비스는 클루니 부부가 함께 창설한 시상식으로, 전 세계 인권 수호자들을 기리는 자리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 산업 일자리가 캘리포니아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한 건 맞지만, 그 원인은 뉴욕처럼 세제 혜택이나 리베이트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루이지애나, 뉴저지, 뉴욕에서 제공되는 수준의 연방 차원의 세제 인센티브를 도입한다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여성 건강과 성평등을 위한 오랜 기여로, 마티 배런 전 워싱턴포스트·보스턴글로브 편집국장이 언론계 리더십으로 각각 수상했다. 또한 대런 워커 포드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비영리단체를 안정화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사회적 채권을 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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