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집밥이 지겨워질 즈음 "뭐 색다른 거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식품업계가 특별한 메뉴를 내놨다. 도미노피자는 제철 재료를 얹은 피자를, 노티드는 인절미·단팥 도넛으로 전통 간식을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스타벅스는 시즌 한정 음료를 다시 꺼내 들었고,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 추석 콘셉트 케이크와 기프트세트를 선보이며 '연휴 간식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먼저 도미노피자는 가을철 제철 재료를 활용한 '추석 제철 베스트 TOP 4'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새우와 고구마를 조합한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에 고구마쥬 엣지를 더한 피자, 여기에 고객 커스텀 포테이토 피자 2종을 포함해 총 4가지로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온 가족이 모이는 연휴에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 이상 주문 시 도미노 로고를 활용한 '윷놀이 굿즈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제공된다.
[보도자료 이미지] 노티드 ‘해피 추석’ 신메뉴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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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드는 '해피 추석'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 노티드
도넛 브랜드 노티드는 한가위를 맞아 전통 재료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해피 추석(Happy Chuseok)' 라인을 선보였다. 인절미, 초코 단팥, 말차 단팥 도넛 3종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은은한 단맛과 한국적인 재료를 바탕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20250925] 스타벅스 사진자료1_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좌) 및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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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왼쪽)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이미지.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지난달 재출시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로 추석 시즌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을철에만 재출시되는 시즌 메뉴로 인기를 끌며 일주일 만에 판매량 120만 잔을 돌파했다.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커피 위에 글레이즈드 폼을 올리고 모카 드리즐과 흑당 파우더를 더해 달콤한 맛을 강조해, 연휴 기간 달콤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배스킨라빈스는 추석 한정으로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아이스 경단' 2종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아이스 경단'은 흑임자와 인절미 맛의 아이스크림을 쫀득한 떡으로 감싸고, 고물을 더해 식감과 풍미를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던킨은 버터크림과 호두, 카라멜 크림이 어우러진 '던킨 디어 샌드'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퐁당 추석연휴 속에 특별한 음식과 장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련 업계에서 다양한 신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