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담임 맡는 비정규직 구조, 교육 안정성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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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초중고 기간제 교사는 6만1001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5만5823명)보다 5178명 늘었으며, 2019년(4만1208명) 대비 1만9793명 증가했다.
담임교사 중 기간제 교사 수도 크게 늘었다. 2019년 2만3835명에서 2024년 3만6480명으로 5년 새 52.9% 급증했다. 전체 담임교사 중 기간제 교사 비율은 같은 기간 10.6%에서 16.3%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23.8%로 가장 높았고, 경북(19.8%), 경남(18.3%), 서울(17.6%) 순이었다. 지역별 편차는 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비율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은 "고용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현상이 반복되면 학사 운영의 일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며 "교육부가 안정적인 교원 고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