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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서 도는 ‘한글 트럭’…삼성전자, 한글날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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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0. 09. 09:25

강익중 작가와 협업
한글 아름다움·가치 전파
갤럭시 Z 폴드7 체험도
6.한글 트럭_참여자 인증샷3
한글 트럭에 나만의 메세지를 작성한 참가자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렸다.

9일 삼성전자는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손잡고 미국 주요 대학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문화 프로젝트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한글 트럭'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가 글자 하나하나를 조합해 만든 '한글 큐브'를 트럭 전면에 설치, 대형 예술작품으로 재구성했다.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부터 예일대, 코넬대, 프린스턴대 등 6개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현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한글의 미학을 소개하고 있다.

1.한글 트럭_정면
미국 동부 대학교를 방문한 한글 트럭./삼성전자
특히 현장에서 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을 이용해 영어로 입력한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갤럭시 AI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변환돼 트럭 대형 화면에 띄워진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한글의 독창적인 구조와 의미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익중 작가는 "한글 트럭은 과거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꿈의 메시지와 만나 함께 숨쉬는 특별한 무대"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4.한글 트럭_갤럭시Z폴드7 인터렉티브 체험1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으로 한글 트럭의 인터렉티브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삼성전자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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