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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광현 국세청장, 이명구 관세청장, 백승보 조달청장과 함께 기재부 외청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출범 이후 첫 외청장 회의로, 각 외청의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구 부총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복구와 더불어 재난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제도 보완 등 필요 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달라"며 "일선 집행현장 등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현장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내국세·관세 징수, 통관, 공공조달 등 외청의 기능이 국민 생활과 직결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책 기획부터 집행까지 전 단계에서 기재부와 외청 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향후 외청장회의와 더불어 외청 기획조정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기재부와 외청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