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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산망 복구율 30.6%…1등급 핵심시스템 75%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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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10. 10. 13:22

국정자원 화재 발생 보름째…전체 709개 중 217개 복구
행안부 비영리지원사업관리시스템·금융위 내부포털 등 3건 추가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하는 김민재 차관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공용브리핑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전산망 복구율이 30%를 넘어섰다. 사고 발생 보름째인 10일 오후 12시 기준 전체 709개 시스템 중 217개가 정상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이 30.6%로 집계됐다"며 "1등급 핵심 업무 시스템 40개 중 30개(75%)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비영리지원사업관리시스템(NPAS), 금융위원회 내부업무포털, 금융위원회 국회업무관리 등 3건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대거 마비됐다. 정부는 이후 복구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추석 연휴 기간(3~9일)에도 47개 시스템을 복구했다.

당초 중대본은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을 647개로 집계했으나, 최근 국정자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엔탑스·nTOPS) 복구로 전체 목록이 정비되면서 709개로 늘어났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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