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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정상회의’ 앞두고 카타르 외교관 사망…회의장 향하던 중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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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10. 12. 14:15

의전팀 소속 외교관 3명 사망, 2명 부상
EGYPT-SHARM EL-SHEIKH-VIEW <YONHAP NO-1812> (XINHUA)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모습/신화 연합
가자지구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로 향하던 카타르 의전팀 소속 외교관 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주재 카타르 대사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카타르 정부 최고 기관인 카타르 아미리 디완 직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다른 외교관 2명도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외교관을 태운 차량은 이집트이 휴양 도시 샤름엘셰이크에서 50㎞ 떨어진 도로의 커브에서 전복됐다.

카타르는 이집트, 미국과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휴전을 중재했다. 튀르키예도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간접 회담에 참석해 휴전과 인질, 팔레스타인 포로 석방 협상에 참여했다. 이 협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전쟁 종식 계획의 첫 번째 단계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합의가 이뤄졌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 주재하는 이번 정상회담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며 영국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유럽의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해 휴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참석 여부는 미정이며, 하마스 관계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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