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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2025 혁신상 30개사 선정…자율주행·AI·로봇 기술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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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0. 12. 16:45

195개사 신청, 최고혁신기술상 9개 등 총 30개사 최종 영예
FIX 2025에서 수상 혁신기술 전시·시연…시상식은 23일 개최
[붙임3-1] HL로보틱스 파키
최고혁신상, HL로보틱스 파키./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5, 이하 FIX 2025)'를 앞두고,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 수상기업 3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미래모빌리티·로봇·AI·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5개 기업이 참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미래산업 연구기관, CES 혁신상 심사위원, 글로벌 투자자 등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맡았다. 그 결과, 최고혁신상 9개사와 혁신상 21개사가 선정됐다.

올해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참여 폭이 확대됐으며, 수상기업 중 22%가 CES 혁신상 등 해외 수상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HL로보틱스는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y)'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을 스스로 주차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 최초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air station'으로 최고혁신상에 올랐다. 다중 충전과 AI 화재감지 연동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붙임3-2] EV에어스테이션
최고혁신상, EV에어스테이션./대구시
THN은 차 유리창 등에 부착 가능한 5G·6G 투명안테나 'Flexclear'로 주목받았다. 높은 광투과율과 안정적 송수신 성능을 인정받았다.

티머니는 '태그리스(Tagless) 결제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교통요금을 결제해 교통약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베이리스는 AI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선정됐다. 자율주행 밴·드론·로봇이 협력해 순찰과 재난 대응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신라시스템은 AI 기반 근골격계 질환 예측 솔루션 '파인디엑스(FineDX)'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아임시스템(혈관 중재 마이크로로봇) △모빈㈜(반자율 도로통제 로봇) △씨아이티(AI반도체 가속기 보드) △파네시아(GPU메모리 확장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반려동물 건강진단 솔루션) 등 다수의 기업이 FIX 2025 현장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FIX 어워즈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CES 수상기업이 대거 참여한 만큼,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미래 기술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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