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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극복부문 수상자는 김난영(43) 씨로, 심한 장애를 딛고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꾸준히 자기계발에 힘써온 끝에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봉사부문 수상자인 황영호(70) 씨는 추락사고로 지체장애를 입은 이후에도 약 40년간 중증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이동지원, 공연, 급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동구 장애극복상'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한 개인과 장애인 복지 향상에 헌신한 봉사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귀감이 되는 인물을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30일간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접수했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동구복지한마당'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중증의 장애를 딛고 삶의 희망을 일군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두 분의 도전과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