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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 총 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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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0. 13. 16:12

산불·폭우, 포천·논산·영양 포함
지구당 5년간 평균 100억원 지원
휴게쉼터 등 정주여건 개선 목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 3곳을 포함해 총 9곳을 선정했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공간정비 필요성 및 재생효과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경기 포천, 충남 논산, 경북 영양 등 9개 지구를 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했다. 포천의 경우 호우피해지역으로 선정됐고, 영양과 경북 청송은 산불피해지역으로 포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가 선정 지구는) 주민 생활공간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점을 감안했다"며 "공간정비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재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악취·소음 발생, 오염물질 배출 등 마을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이전해 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13개 지구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5년간 지구당 평균 100억원이 지원된다.

신규 지구는 올해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피해·방치시설을 정비(철거)하고, 휴게쉼터 등을 확충하게 된다.

안유영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은 "이번 추가 선정은 단순한 공간 정비가 아니라 산불과 호우피해를 입은 농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촌이 일터·삶터·쉼터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촌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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