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 4호선 주민설명회 개최…시민 의견 적극 반영

30일~31일, 수성구·동구·북구 3개 권역서 실시
실시설계 주요 내용,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

대구도시철도 4호선 노선도./대구시

대구교통공사는 대구 동북부 지역의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교통편의 증진, 대중교통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수성구·동구·북구 등 노선 연계 지역에서 열리며, 실시설계 주요 내용과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설명, 주민 의견 수렴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일정은 △30일 오후 2시 수성구 시청자미디어센터(다목적홀) △31일 오전 10시 동구청(민방위교육장) △31일 오후 2시 30분 북구 iM뱅크 제2본점(대강당)이다.

주민설명회에서는 도시철도 4호선 1·2공구의 △노선 선형계획 △본선 교량 계획 △정거장과 건축계획 △기존 노선과의 환승 계획 등 실시설계의 핵심 내용이 공개된다. 아울러 소음·진동, 대기질, 경관, 일조 등 환경영향평가 예측 결과와 저감방안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대구시 철도시설과, 대구교통공사 건설관리팀, 수성구·동구·북구·중구 환경과에서 공람할 수 있다. 또한 대구시 홈페이지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주민 의견은 11월 14일까지 지정된 서식에 따라 공람 장소에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EIASS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구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