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99기업·기관 참여, 480품종(51작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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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는 농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제종자박람회는 "씨앗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란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국·내외 종자기업 40개사와 농기자재 전·후방 기업 34개사, 기관·단체 25곳 등 99개사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전시관·전시포 운영, 학술연구 심포지엄, 수출상담회, 품종 설명회뿐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푸드존을 갖춰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다양한 정보를 즐기고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람회의 핵심인 야외 전시포(4ha)에는 종자기업 등이 출품한 51작물 480개 품종을 직접 재배·전시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확인, 세부 특성을 판단할 수 있다. 작기가 맞지 않는 감자, 버섯, 딸기등 작물은 수확물로 전시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코스모스 산책길과 화훼정원(백일홍·코스모스)을 조성했으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패션그늘막과 통행로에 그늘막 및 보도블럭을 설치했다. 고구마 수확체험, 씨앗 팔찌만들기, 달맞이꽃 화장품 만들기, 친환경 화분 만들기, 플라워 캘리 액자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국내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국내의 종자 자급률 향상과 수출시장 확대로 종자산업의 미래가치가 확산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