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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채무조정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신용회복위원회에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 채무자 대상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에 활용하기로 했다.
KB희망금융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과 인천에 문을 열고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겐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용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용상담 서비스는 신용점수 및 대출현황 분석을 위한 신용문제 컨설팅과 은행 자체 채무조정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 상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상담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또 오는 11월부터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해 '마음돌봄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 한국EAP협회와 연계돼 있는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채무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 차원의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재기에 나설 수 있도록 금융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