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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도 국가 정상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국감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가의 미래, 국민의 삶을 책임질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감에서 민주당은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한미 관세협상,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범죄, 산업재해 근절 등 국익·국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꼼꼼하게 점검했다"며 "국익과 국격을 훼손하는 외국인 혐오의 거짓선동을 규탄하고 사실을 바로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오는 26일 본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본회의에 올라갈 70여 건의 법안은 국민 생활 안정, 사회적 약자 보호, 산업진흥에 꼭 필요한 민생법안들이다.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을 비롯해 보증금 대신 관리비 꼼수인상 방지, 취약지역 어린이집 지원, 첨단재생의료 지원 등이다"라며 "진작 통과됐어야 할 민생법안이다. 이제라도 여야 합의가 이뤄져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정애 정책위원장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청년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에 조의를 표하며 유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 등 한국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에 전방위적 대응을 하고 있다. 당정은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캄보디아 ODA 사업 예산은 대폭 늘린 반면에 정작 국민 생명은 뒷전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민주당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를 보완하고 제도를 정비토록 하겠다"며 "국민의힘도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정쟁을 멈추고 협력해야 한다.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