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조현범表 통합 ESG 브랜드 재탄생…“함께 성장”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 출범
모든 계열사 ESG 비전 공유

한국앤컴퍼니그룹 통합 ESG BI./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통합 ESG 브랜드 'DRIVING FORWARD, TOGETHER'를 공식 출범하며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14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는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하나로 묶는 통합 상징으로, 모든 계열사가 ESG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조현범 회장은 평소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진정한 지속가능한 기업"이라며 "우리의 ESG 철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움직이고 성장하며 나누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해 왔다.

올해 신입사원 간담회에서도 "프로액티브 리더들에게 나눔과 상생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철학을 실천 의지로 재확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는 성장 가능성과 긍정적 변화를 상징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그룹은 이를 통해 ESG 경영의 통합적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다져왔다. 2008년 시작된 차량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총 642대, 약 200억 원 규모의 차량을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이동의 불편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3000명이 벽화 봉사, 스포츠 재능기부, 해양 환경 정화 등 330여 차례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총 1만2000시간의 봉사 기록을 세웠다.

조 회장의 '상생' 철학에 따라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체육 활동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함께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를 주최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 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고성 해안에서 임직원들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에도 힘을 보탰다. 사회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기부 활동도 지속되고 있다.

2003년부터 이어온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누적 155억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고, 산불·수해 복구 및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성금도 약 10억원에 달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DRIVING FORWARD, TOGETHER'는 ESG 경영의 미래를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성장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