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립발레단 ‘해적’, 독일 관객 만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4010003810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10. 14. 17:39

18∼19일 포럼 암 슐로스파크 초청 무대
ㅇ
국립발레단의 '해적'.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의 '해적'이 독일 관객들과 만난다. 국립발레단은 18∼19일(현지시간)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 포럼 암 슐로스파크에서 '해적'을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포럼 암 슐로스파크 극장의 정식 초청으로 기획됐다. 포럼 암 슐로스파크 극장은 국립발레단이 지난 2023년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독일 비스바덴 헤센 주립극장에서 '해적'을 공연한 직후 이들을 초청했다.

'해적'은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작을 국립발레단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송정빈이 새롭게 안무해 2020년 초연한 작품이다. 정의로운 해적 콘라드와 소녀 메도라의 사랑과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원작의 3막을 2막으로 각색하고 시대 흐름을 반영한 인물 설정으로 박진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8일 공연에는 수석무용수 조연재와 이재우가 출연하며, 19일에는 안수연과 하지석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은 "K-컬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위상이 높아진 지금, 이번 독일 공연은 국립발레단이 다시 한번 한국 클래식 발레의 예술성과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