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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5월 24일 한달간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 수목원·지방정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는 우선 행사장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내 공사에 들어간다.
전시관은 원예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 △특별관 △산업관 △첨단원예체험관 △치유농업관 △국제교류관 등 5개 관을 차별화된 스토리와 콘텐츠로 구성하기로 하고, 용역을 진행 중이다. 행사장 야외는 △야외정원 △치유정원 △초화류 식재 공간 △원예와 놀이를 결합한 플레이 그라운드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개장식과 폐막식 등 공식행사는 스토리가 있는 연출을 통해 박람회 의미와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 행사기간에는 특별공연과 상설 프로그램, 체험형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진행되며, 이와 함께 안면도수목원과 지방정원을 연계해 탄소중립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위원회는 원예·치유산업 활성화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발전을 위한 기업 참여와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12개국에서 68개 기업이 투자 및 박람회 참여의사를 밝혔다. 원예·치유의 개념과 가치를 공유해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한 포럼 등 학술 행사도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조직위는 이밖에 교통대책, 박람회장 주변 음식·숙박업소 운영자 친절·위생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충남 관광과 치유산업의 성장동력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도와 태안군, 조직위원회가 원 팀으로 움직여 성공적인 박람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