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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두 대학이 모두 기독교 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삼은 사립대학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신앙과 학문,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기독교 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벨스빌대 총장단은 윤승용 총장 면담, 캠퍼스 투어, 채플 예배 참석 등 일정에 참여했다.
채플 예배에서는 남서울대 직원합창단 '베리타스'의 찬양과 함께 조셉 홉킨스 총장이 직접 인사말과 특송을 선보이며 의미를 더했다.
1906년 침례교 전통으로 설립된 캠벨스빌대는 미국 남부 대표 기독교 대학으로 1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온라인 교육과 국제 교류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남서울대는 최근 미국, 일본, 베트남 등과 활발히 교류하며 22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강화해왔다.
남서울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셉 홉킨스 총장은 "남서울대 채플은 형식적인 예배를 넘어 구성원 모두가 하나되어 노래하고 참여하는 살아 있는 예배의 장이었다"며 "이 예배를 통해 남서울대가 왜 '살아 있는 기독대학'으로 불리는지를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미국 기독교 대학 총장 연합체인 CGE(Consortium for Global Education)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CGE 차원에서도 남서울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CGE에는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기독교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윤승용 총장은 "남서울대학교는 신앙과 교육, 봉사가 조화를 이루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함께 길러가고 있다"며 "캠벨스빌대학교처럼 건학이념을 공유하는 대학과의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교육 철학과 비전을 함께 나누는 연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