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을 하늘과 블랙이글스<YONHAP NO-3878> | 0 | 15일 경기도 성남시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퍼블릭 데이'를 앞두고 사전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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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력, 글로벌 업체들의 통합 방위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가 오는 17일 서울 공항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화려한 에어쇼화 함께 막을 올린다.
1996년 '서울 에어쇼'라는 이름으로 ADEX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공항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를,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분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한다.
공군은 17일 '에어쇼 축하행사'를 열고 F-35A 등 주력 전투기의 축하비행을 실시한다. 또 국산 고등훈련기 T-50과 개발 중인 국산 첨단전투기 KF-21 시범비행이 실시된다.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 오랜만에 보는 파란 가을 하늘과 블랙이글스<YONHAP NO-3884> | 0 | 15일 경기도 성남시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퍼블릭 데이'를 앞두고 사전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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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데이에는 △공군 수송기 탑승 체험(사전신청) △전투기·패러글라이딩 VR 체험 △공군 폭발물처리반(EOD) 임무체험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DEX 기간 중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참가국 외국 공군참모총장급 지휘관들과 양자대담을 실시하며 공군 간 군사협력은 물론 K-방산 수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20일부터 열리는 비즈니스 데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들을 필두로, 600여개의 글로벌 기업, 강조기업, 중소기업 등이 방위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ADEX 2025는 지난 전시회(서울 ADEX 2023) 대비 실내 전시장 면적을 약 58% 확대 운영해 세계 3대 에어쇼 수준으로 전시회를 경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내 실내전시장 규모는 4만 9000여㎡로 세계 최대 규모 에어쇼인 파리 에어쇼(7만 9000㎡)에 이어 영국 판보로 에어쇼(4만 9000㎡)와 대등한 규모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는 통합부스를 운영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기동(장갑차), 화력(K9 패키지), 대공체계, 천무 유도미사일, 유무인복합 체계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장비와 한화시스템의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한화오션이 새롭게 선보일 3000t급 잠수함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과 전투성능과 생존성, 운용 효율성, 임무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전략 수상함 등도 공개한다.
 | clip20251015143408 | 0 | LIG넥스원이 공개하는 민간 주관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위성 5호' /LIG넥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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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이번 ADEX에서 대한민국 공군력의 핵심 KF-21 항공무장체계를 대거 선보인다. '보라매의 발톱'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을 중심으로, 한국형 단거리공대공유도탄, 장거리공대공유도탄, 공대함미사일을 전시한다. 최초의 민간 주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와 초고해상도 SAR 위성, 중형무인기 공통 플랫폼, 드론 탑재 공대지 유도탄 등을 처음 공개한다. LIG넥스원은 아군 전투기의 생존성을 높이고 공중침투를 지원하는 하늘의 수호자 '전자전기' 형상도 선보인다. 또 KF-21 통합전자전체계 구성품을 통해 전자전 능력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해외 대형 방산업체들도 이번 ADEX에서 솔루션을 공개한다. 보잉(BOEING)은 첨단 통합 디펜스 솔루션을 통해 현대 전장에서 각 플랫폼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해 작전 효율성을 높이고, 임무 성공률을 극대화하는지 선보인다.
보잉은 무인기 MQ-28 고스트 배트(Ghost Bat), F-15K 슬램 이글,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CH-47 치누크 수송헬기 등 주요 플랫폼의 역량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 Giraffe_1X_사브 제공 (1)](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0m/15d/2025101501000725800043793.jpg) | [사진] Giraffe_1X_사브 제공 (1) | 0 | 사브의 고성능 3차원 감시레이더 지라프 X1(Giraffe 1X) /Sa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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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Saab)는 육·해·공 전 영역에 대한 방위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브는 해상 플랫폼을 위한 소형 고성능 3차원 감시 레이더 지라프 1X(Giraffe 1X), 라디오 전파(RF)와 적외선(IR)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지능형 역탐지 디스펜싱 시스템 BOL, 센서, 재머 및 역탐 솔루션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는 통합형생존장비(IDAS) 등과 칼-구스타프M4, AT4, 차세대 경량 대전차 무기(NLAW) 등 현대 보병 작전에 필요한 지상무기체계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