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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캄보디아 피해 대응 TF 발족…박일 대사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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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0. 15. 14:47

쇠창살로 막은 1층 유리문<YONHAP NO-5043>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있는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모습. /연합
외교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캄보디아 내 범죄가 끊이지 않자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를 공식 발족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한 TF가 꾸려졌다. TF에는 영사안전국, 아세안국, 개발협력국 등 외교부 내 관련 실·국이 포함된다.

박 대사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해 공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또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현재 주캄보디아대사관은 전임 박정욱 대사가 지난 7월 귀임한 후 후임 인사 지연으로 대사 자리는 석 달째 공석이라 지금까지 대사대리 체제로 운용돼왔다.

박 전 대사는 2021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주레바논대사로 재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된 상황에서 군 수송기 투입을 통한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97명의 안전한 귀국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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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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