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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정부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첫 인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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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남 기자

승인 : 2025. 10. 15. 15:03

벼 깨씨무늬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 지급·피해 벼 매입 결정
김성 장흥군수 "신속히 피해조사 나서 복구비 지원할 것"
벼 깨씨무늬병 피해상황 점검
김성 장흥군수가 벼 깨씨무늬병 피해상황 점검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 장흥군이 정부가 지난 14일 이상고온 등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장흥군은 최근 급격히 확산한 벼 깨씨무늬병의 농업재해 인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깨씨무늬병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하겠다고 확정했다.

장흥군은 그동안 피해 현장 예찰 및 긴급 방제를 추진하고 농가 피해 구제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농업재해 인정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추석연휴 기간 김민석 국무총리가 피해 현장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확산 실태를 확인했고, 장흥군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수확기의 정점이 다가온 만큼 피해 조사를 신속히 추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확기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심각한만큼 신속히 피해조사에 나서 복구비를 지원하는 등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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