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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국내 공기업 최초 한국형 도심항굥교통 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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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0. 16. 09:47

카자흐스탄 교통부·기업과 3자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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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왼쪽)이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알라타우 신도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탈가트 라스타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차관(가운데), 세르게이 케가이 AAAG사 CEO(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기술 수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공사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교통부, Alatau Advance Air Group(이하 'AAAG사')과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한국형 UAM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과의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제도 정비, 실증 기반 마련 등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알라타우 신도시에 도입될 미래형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 탈가트 라스타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차관, 세르게이 케가이 AAAG사 CEO가 참여했으며, 협약체결일로부터 3년간 △도심항공교통 기술 실증 및 비행 환경 조성 △UAM 안전 감독 및 기술 통합 △생태계 및 항공 인프라 구축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공사는 지난 14일 AAAG사사와 공항 연계 UAM 운용 기술 및 실증사업 지원 등 카자흐스탄 UAM 상용화를 위한 4억원 규모의 기술 자문 컨설팅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공사는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카자흐스탄)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을 수출하게 됐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K-UAM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이정표"라며 "카자흐스탄 UAM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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