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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우정으로 새로운 미래를… 김천시-일본 나나오시 교류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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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10. 16. 10:52

나나오시 대표단 김천 방문… 반세기 교류 발자취 되새기며 새로운 협력 다짐
50년 우정, 미래로 잇다… 김천시-일본 나나오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차타니 요시타카 나나오시장(왼쪽)과 배낙호 김천시장이 양도시 교류발전공동선언문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김천시
경북 김천시와 일본 나나오시가 반세기를 넘는 자매결연의 우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16일 김천시에 따르면 전날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일본 나나오시와의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197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반세기 동안 이어온 양 도시의 우정과 교류의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 지향적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차타니 요시타카 나나오시장과 다케모토 분페이 전 시장, 민간교류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된 나나오시 대표단이 김천을 방문했다.

기념식은 김천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교류 발전 공동선언문 서명식, 핸드프린팅, 기념품 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타니 요시타카 시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양 시가 쌓아온 신뢰와 우정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배낙호 김천시장은 "50년의 교류는 단순한 자매결연을 넘어 진정한 우정의 상징이 되었다"며 "이번 5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와 나나오시는 197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행정, 문화, 청소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50주년을 계기로 청소년 교류 재개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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