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축전, 20년 만에 안동에서 오는 18~19일 개최

39개 기관·기업 참여해 총 83개 부스 운영
과학문화 확산 위한 다양한 콘텐츠 마련

제23회 경북과학축전 포스터/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안동체육관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오는 18~19일 '제23회 경북과학축전'이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과학축전은 '과학으로 그리는 세상,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해 과학 기술의 즐거움을 시민과 나누고 과학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에서는 2004년 제5회, 2006년 제7회 행사 이후 20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도내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전시와 체험,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전에는 39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총 83개 부스가 운영되며 전시행사로는 주제관, 경북과학관, 첨단기술과학관, 유튜브 숏폼 체험관, XR 체험관 등이 마련돼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체험행사로는 도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 부스를 비롯해 타이탄 로봇, 드론 체험, 마술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그리고 과학강연으로 유명 과학 유튜버 '궤도' 강연, 과학 도서 저자 강연도 함께 진행돼 과학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트릭아트 포토존, 풍선아트, 마블 히어로 코스프레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과학축전이 학생들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하는 계기가 돼 과학을 통해 미래를 그리고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