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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운동에 교류활동까지…서울시, 어르신놀이터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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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 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0. 16. 14:34

13곳→25곳으로 확대…전 자치구에 ‘어르신 놀이터’ 들어선다
소근육 강화부터 균형감각 훈련까지…안전성·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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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정릉실버복지센터) 전경./서울시
서울시가 어르신의 신체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는 '어르신 놀이터'를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고령화 가속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대응해 단순 운동시설을 넘어 맞춤형 여가복지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내년까지 '어르신 놀이터'를 자치구마다 1곳씩 총 25곳을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어르신 놀이터는 지난 2022년 구로구에 처음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어르신 놀이터는 기존 어린이 놀이터나 일반 체육시설과 달리, 어르신의 신체 능력과 생활패턴에 맞춘 기구가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근력을 강화하는 손 자전거와 레이싱 트랙, 인지력 향상을 돕는 징검다리 건너기, 균형 감각을 기르는 뱀다리 건너기 등 20여 종의 운동기구가 대표적이다.

시는 연말까지 어르신 놀이터 7곳을 만들고, 내년에 추가로 5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어르신 놀이터는 단순한 운동공간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주고 따뜻한 소통을 담아내는 생활밀착형 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돕기 위한 다각적인 어르신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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