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역대조사 다례재 봉행...김윤철 합천군수 등 참석
주지 혜일스님 "법보종찰 가풍 이어가겠다"
 | IMG_3162 | 0 | 해인사 선배 스님들이 모셔진 부도탑 앞에서 합장 경배하는 해인총림 방장 학산 대원스님(왼쪽), 해인사 주지 현암 혜일스님./제공=해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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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해인총림 합천 해인사가 개산 1223주년을 맞이했다.
해인사는 전날 오전 해인사 대적광전과 조사전, 비림 일원에서는 개산 1223주년 역대조사 다례재를 봉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해인총림 방장 학산 대원스님, 해인사 주지 현암 혜일스님을 비롯한 해인총림 대중 스님들, 김윤철 합천군수 등 내·외빈과 불자들이 함께했다..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개산 1223주년 법요식은 삼귀의를 시작으로 방장 학산 대원스님의 헌향, 해인사 주지 현암 혜일스님의 헌다, 내외빈 헌화, 불전예경, 고유문 낭독, 축사의 순으로 봉행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은 고유문을 통해 "신라·고려·조선 삼국과 일제강점기와 광복,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해인사는 민족과 중생의 귀의처가 돼 법보종찰의 종풍을 드날려 왔다"며 "창건 정신을 본받아 청정수행의 가풍을 이어가겠다"고 발원했다.
이어 김윤철 합천군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평안하고 풍요롭게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스님들과 참석자들은 법요식 후 조사전으로 자리를 옮겨 다례재를 봉행했으며, 이어 비림에서는 역대 조사스님들께 헌향·헌다·죽비 삼배를 올렸다. 이후 성철·일타·혜암·원융 등 선배 스님들의 부도탑 및 탑비 순례를 진행한 뒤 회향했다.
 | IMG_3155 | 0 | 성철스님, 일타스님, 혜암스님, 원융스님 등 해인사 선배 스님들의 부도탑 앞에서 합장 경배하는 스님들./제공=해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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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G_3085 | 0 | 다례재가 열린 조사전./제공=해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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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G_3063 | 0 | 조사전에서 다례재 모습./제공=해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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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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