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은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에서 제1기 단기 출가학교를 '쉼, 그리고 시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1월 21일 고불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9박 10일 동안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조계종은 제37대 집행부 핵심주요 과제인 출가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출가 체험학교 운영을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정식 출가에 앞서 출가 수행자의 생활과 수행을 직접 체험해 보고자 하는 이들이 템플스테이나 수련회가 아닌 실제 출가 수행자에 준하는 일상과 청규를 경험하는 과정이다. 예불, 발우공양, 운력 등의 기본 일상생활과 염불, 참선, 간경 등 수행자의 삶을 직접 익히게 된다.
이번 1기 선운사 단기 출가학교는 출가 수행 희망자, 불교에 관심있는 성인으로 심신이 건강하고 대중생활에 지장이 없는 남 6명, 여 6명을 모집한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과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스님을 비롯해 여러 지도법사 스님들이 법문과 지도를 맡아 참가자들이 올바른 불교적 체험을 할수 있도록 인도할 예정이다.
선운사 제1기 단기출가학교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종무소 대표 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선운사는 교육수행 도량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향후에도 봄, 가을 연 2회 단기출가학교를 운영해 출가의 저변 확대 및 승가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