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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9골 3도움…손흥민, 정규시즌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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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0. 19. 13:50

A매치 이후 복귀전서 9호골, PO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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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AFP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A매치 경기 이후 출전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LAFC에서 뛰는 손흥민은 18일(현지시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콜로라도 래피즈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었다. 부앙가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LAFC 창단 260경기 만에 나온 500호골이자 MLS 최소 경기 500호골로, 손흥민은 시즌 도중 합류한 새 팀에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특별한 적응 기간 없이 리그를 평정 중인 손흥민은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AFC는 손흥민의 골로 앞섰으나, 후반 17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실수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1분에는 손흥민이 교체돼 나왔고, 후반 42분 콜로라도의 대런 얘피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하지만 LAFC는 앤드루 모런이 동점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유효슈팅 1회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3회와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정규리그를 승점 60으로 마감한 LAFC는 샌디에이고FC와 밴쿠버(이상 승점 63)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1라운드에서는 6위 오스틴FC와 맞붙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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