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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행사에 참석한 최 장관은 축사에서 "K-팝 무대와 파리·런던의 글로벌 패션쇼,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이르기까지 한복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한복은 K-패션의 언어로 세계와 소통한다"며 "가장 한국적인 우리 한복이 상기시킨 전통에 대한 자부심은 곧 세계인으로서의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한복 세계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체부는 한복 세계화의 흐름을 읽고 선도하며 우리 고유의 것을 세계화하는 활동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제작, 유통과 교육, 해외 진출 등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복을 일상화하고 한복과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함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여하는 '한복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