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과 시민이 만드는 밀양의 이야기로 풍성 더욱 풍성해진 어화 꽃불놀이와 옛 밀양강을 재현한 뱃다리 길로 관람객 탄성 자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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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밀양 국가유산 야행 첫날 '밀양부사 납시오' 퍼포먼스에 참여한 장병국 경남도의원(앞줄 왼쪽부터), 안병구 시장, 박상웅 의원 허 홍 시의장, 조인종 경남도의원이 관복을 입고 거리행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2025년 밀양 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지난 17~19일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1일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밀양 국가유산 야행'은 '제30회 시민의 날' 및 '경남 무형유산 축제'와 함께 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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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프로그램인 응천아리랑이 아랑각을 배경으로 펼처지고 있다. /오성환 기자
이번 야행의 메인 프로그램인 응천아리랑과 어화 꽃불놀이는 행사를 위해 설치된 뱃다리와 수상 관람석에서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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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부사(시장), 박상웅 관찰사(국회의원)이 양반 뱃놀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시민의 날 거리 퍼레이드와 연계해 진행된 '밀양부사 납시오'는 안병구 시장, 박상웅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관복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는 퍼포먼스로 옛 밀양의 모습을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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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에서 펼처진 어화 꽃불놀이. /오성환 기자
특히 어화 꽃불놀이는 고기잡이를 위해 옛 밀양강(응천강)을 밝히던 고깃배의 등불을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영남루와 밀양강의 야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물들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양반 뱃놀이 퍼포먼스는 밀양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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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국가유산 야행 먹거리존 전경.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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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국가유산 야행 전경. /오성환 기자
이 외에도 영남루와 내일동 일대 문화유산과 주변 시설을 활용한 전시, 공연, 체험,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흘간 이어지며 수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아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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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버스킹 공연을 관람한 안병구 시장이 공연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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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 주차장에서 시민버스킹 공연단이 섹소폰 공연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안병구 시장은 "야행에 함께해 주신 시민과 방문객, 그리고 행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밀양다움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