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프로그램은 △'AI 시대의 진로와 인문학 가치' 특강 △융합형 실감미디어 콘텐츠 기술 체험 △대학생과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초원 학생(예산고 2학년)은 "정보의 사실 유무를 넘어선 적합성의 중요성과 재귀적 자기 개선(RSI)의 필요성을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신 김양수 교수님의 강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휘 학생(신양중 3학년)은 "XR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융합형 실감미디어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대학생 멘토 선생님들과 대학 생활, 진로 설계 등에 대해 실질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령 인구 급감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 학교들이 연대하여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예산고 김종무 진로진학부장은 "농어촌 지역의 고교와 중학교가 연대하여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상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신양중 배태은 교감 역시 "학교 간 연계가 인구 소멸 지역 학교 존립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이러한 공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