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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구미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구미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행·재정적 지원 정책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주최하는 SEDEX는 메모리, 시스템, 장비·부품, 센서 등 반도체 전 분야를 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로, 28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찾아가는 투자유치홍보단'을 함께 운영하며, 수도권 및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1969년 조성된 구미국가산단과 신규 조성 중인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전력·용수 인프라, 물류 접근성, 숙련된 인력 공급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강조하고 있다.
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와 지원 시스템을 소개해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현장 상담을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향후 구미시·경북도·유관 기관이 협력해 실사 및 입지 제안을 이어가며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절차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공급망을 분산하고 국내 산업의 균형 발전을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는 국가산단의 산업 경험과 하이테크밸리의 혁신 역량,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서의 물류 경쟁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이번 SEDEX 참가를 계기로 구미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