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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정책포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기술·산업·정책 조화 이루는 혁신 생태계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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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0. 27. 14:07

27일 본지 주관 국회 정책포럼 축사
"국내 시장 61조… 연평균 31% 성장"
"혁신기업 육성 등 정책 적극 뒷받침"
송미령 장관님 프로필 사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푸드테크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기술·산업·정책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과 푸드테크 융합 및 발전방안' 정책포럼에서 이같은 서면 축사를 전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新)산업을 말한다. 조리로봇, 3차원 식품 프린팅, 대체 식품 생산 등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윤준병·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김선교·강명구 의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송 장관은 "우리 식품산업은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발전이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변화 속에 푸드테크 산업은 식품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61조원으로 연평균 31%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로봇과 AI 등 첨단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장비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송 장관은 국내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정밀한 소비자 분석과 스마트한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 맞춤형 식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진출과 수입 원료의 국산 대체도 지원하며 민간 중심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및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푸드테크가 미래 농식품산업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에 앞서 같은날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낮 12시부터 △그래핀스퀘어 △동원F&B △소이프트바이옴 △스페이스에프 △콜마비앤에이치 △티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국내 푸드테크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제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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