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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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주제로 다양한 만두 체험과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동안 만두 쿠킹클래스, 만두 체험 프로그램, 지역 예술단·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현장 곳곳에서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 전통시장과의 연계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상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만두캐릭터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했다. 이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으며 전통시장 내 음식점뿐 아니라 의류·신발·잡화 등 다양한 점포로 소비가 확산되는 효과로 이어졌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음식 판매 부스에서는 다양한 만두 메뉴 및 먹거리 제공을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중앙시장, 미로시장을 비롯해 소금산 출렁다리, 반계리 은행나무 등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방문하면서 원주 구도심과 지역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계관광 효과도 확인됐다.
시는 교통 혼잡 완화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댄싱공연장과 보건소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했다. 셔틀버스는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돼 자가용 이용객뿐 아니라 시외·타지역 방문객도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셔틀을 이용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 다수가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 유도 및 분리수거 장소 운영, 현장 안전요원 및 이동 동선 안내 요원 배치, 수유실 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원주만의 맛과 도시 매력을 알릴 수 있었고 지역 상권과 관광지에도 활기가 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원주를 대표하는 전국 먹거리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