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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강서동 어곡 일대 일부 주민들은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가 추진 중인 종합 장사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추진위원회에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어곡 일부 주민들은 장사시설 설치를 극구 반대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최종부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 다른 용역 대상지인 상북면민들은 용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는 모양새다.
시 종합 장사시설 추진위는 당연직 2명과 시의원 3명, 외부 인사 15명 등 20명으로 꾸려져 있다.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은 어곡 주민들은 양산시가 시민들의 웰다잉을 위한 장사시설 설치 추진에 일부 주민들의 반대 선동으로 연일 유치 반대 집회와 출처가 불분명한 현수막 게첨, 반대 서명운동으로 찬성 주민과의 감정이 날로 격해만 가고 있다며 추진위는 편리하고 쾌적한 명품 종합 장사시설을 만들기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곡 장사시설 유치위는 지난해 6월 양산시 종합 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에 주민 75%의 찬성으로 후보지 신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1차 후보지 모집 당시 강서동 일부에서는 통장과 반장이 가가호호방문해 명확한 설명도 없이 어곡 유치를 반대하는 서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중리마을 A씨는 가족 4명 중 당시 집에 있던 1명에게 반장이 찾아와 가족 모두의 이름으로 반대 서명란에 대리 서명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날인 해 줬다고 주장했다.
양산시 종합 장사시설 설치는 나동연 양산시장의 공약사항으로 다음 달 말 후보지 두 곳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납품되면 장사시설 추진위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말 최종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