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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 2025 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 "군산항에 퇴적되는 토사량에 비해 준설량이 턱없이 부족해 안전한 수심확보가 어렵고 , 이로 인해 대형선박 입항 기피 등으로 군산항의 항만 경쟁력이 급속히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산항은 금강하구둑이 건설되면서 토사량이 급속도로 유입되어 항만운영을 위해서는 해마다 유지 준설이 필요한 항만이다 .
하지만 퇴적량에 비해 준설량이 매우 적어 항만으로서의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 . 이는 해양수산부가 군산항 준설예산을 타 항만에 비해 적게 책정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 의원의 판단이다.
평택항 2025년도 준설 예산은 전년대비 2.4 배로 증가했고, 경인항은 전년대비 13배로 급증 했지만, 군산항은 1.3배에 그쳐 , 해수부가 군산항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
이같은 군산항의 준설량 저하로 2024년에는 전년대비 군산항 물동량 6% 감소, 자동차 물동량 26% 감소 등 항만 경쟁력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다 .
이원택 의원은 "군산항은 전북 유일의 국가무역항으로 호남권 산업·물류의 중심항만인데 해수부가 방치하고 있다" 면서 "해수부는 군산항의 안정적인 운영과 원활한 통항을 위해 준설예산 확대 및 준설시기, 구역, 준설량 등 수요조사를 통해 준설계획을 수립해 상시준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