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충주시 2025 정원 축제, 정원문화 복합형 디딤돌로 자리매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31010013708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0. 31. 10:18

시민의숲 준공식과 함께 시민의 손으로 도시문화 정착
251103 충주시 2025 정원축제 성황리 개최(다채로운 공연)1
충북 충주시가 호암동 시민의 숲에서 '2025 충주 정원축제'를 진행하고 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5 충주 정원 축제'가 호암동 시민의 숲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충주 정원 축제는 첫날 시민의 숲 준공식과 함께 개막식을 열며 시민들에게 새롭게 조성된 녹지 공간을 처음으로 개방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복합형 정원 축제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충주 시민정원사회가 주도한 시민참여 정원 조성과 전국 단위 시민정원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정원작품이 선보인 셈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참가자 김희수팀의 '쉼이 있는 가을 정원'이 1등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으며,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감성이 어우러진 정원 작품들이 축제장을 아름답게 채웠다.

또한 국화정원 전시 및 '정원 한 컷' 사진, 원예단체 작품 전시, 정원 강연 등 다채로운 정원 볼거리가 준비됐으며,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정원학교 오경아 강사의 문화로 읽은 정원 이야기'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정원 축제는 지난 축제와 달리 정원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정원축제의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은 식물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속에서 다양한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정원문화가 한층 성숙해졌으며, 충주 정원축제가 시민의 손으로 가꾸는 도시 정원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