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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항 운영도 AI로”…인천공항공사, AI 혁신 TF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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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0. 31. 16:31

여객 체감도 높은 서비스, 운영 부문서 성과 창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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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AI 혁신 TF팀' 킥오프 회의에서 공사 김범호부사장(사진 맨 앞 줄 왼쪽에서 6번째)이 가천대학교 김완희 교수(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7번째) 및 TF팀원들과 함께 인천공항 AI 대전환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서비스 및 운영 전반에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주도하는 'AI 혁신 TF팀'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공사는 지난 30일 공항청사 중회의실에서 김범호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는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조직 운영방안 논의를 비롯해 AI 전환과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AI 혁신 T/F팀은 크게 △기획 △도입·활용 △인프라·데이터 △윤리·보안 4개 분야로 구성, △국민체감형 AIriport(AI 혁신을 선도하는 국민 모두의 글로벌 리딩 공항 의미) 전략 수립 △AI 인프라 및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 △ AI 기술 연구 및 효과성 분석 △AI 윤리체계 고도화 및 보안 강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공사가 지난 2025년 4월에 수립한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재검토하고,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단계적 AX 실행 전략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실무 인재 양성과 타 공공기관 간 AI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전담 조직 마련을 통해 AI를 활용한 공항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에 적극 협조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SOC 공공기관 중 최초로 AI 윤리 원칙을 수립하고 여객흐름 예측 및 공항 혼잡도 모니터링, 차세대 디지털관제시스템 도입, 로봇 실증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선도적인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왔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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