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 출신 공연기획자, 무대에서 느낀 치유의 경험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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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공연기획자이자 음악해설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음악이 삶의 순간순간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다독이는지 섬세하게 풀어냈다. "음악은 단지 소리가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는 언어"라고 말하며 수많은 공연과 강연을 통해 느낀 감동의 이야기와 음악이 전해준 치유의 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오랫동안 공연을 기획하고, 제가 만든 무대에서 음악 해설을 해왔다"며 "무대와 사람 사이에서 지내면서 음악이 마음을 치유하는 언어라는 걸 깨달았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책에는 기쁨과 슬픔, 분노와 우울 같은 일상의 감정 속에서 음악이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위로하는지가 따뜻하고 흥미롭게 펼쳐진다. 클래식뿐 아니라 영화음악, 재즈,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인생의 장면마다 맞춰 흐르며 독자의 감정과 공명한다. 특히 각 장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독자는 책 속 이야기와 함께 실제 음악을 들으며 한층 깊이 있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더파타움에서 '음악은 마음 깊이 흐르고'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방송인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팝페라 가수 한아름, 김정용과 피아니스트 김윤경,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 첼리스트 윤미진이 함께하는 특별 축하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삶과 예술이 어우러진 '치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자는 '김숙진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비전 콘서트',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기획해왔으며, 전국 국립공원을 돌며 진행한 '김숙진의 힐링 콘서트'로 언론으로부터 '힐링전도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배우 송기윤 씨의 아내로 그와 함께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예술의 따뜻한 울림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