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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말리에서는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 의 활동으로 치안이 악화하고 있다.
외교부는 "JNIM 활동 범위가 확대되면서 유조트럭 공격과 이에 따른 유류 부족 문제 심화 등으로 치안 문제가 발생했다"며 "우리 교민 대다수가 거주중인 말리 수도 바마코는 사실상 봉쇄되어 식량과 연료 등 물자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그간 3단계(출국권고) 여행경보가 발령 상태인 말리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출국을 강력 권고해 왔다. 여행금지국 지정에 따라 말리에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말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해주시기를 바라며, 말리에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철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