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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세종 연결도로망, 기재부 예타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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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11. 04. 10:29

내포∼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충남도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 위치도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서 공주시 정안면 인근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2차선 도로 신설 사업이 청신호를 켰다. 도는 지난 3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인근 지방도 618호선과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 지방도 604호선을 연결하는 2차로 도로 사업으로, 전체 연장 19.1㎞ 중 기존 도로 9.2㎞는 활용하고, 9.9㎞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를 이용해 예산군 대술면에서 공주시 정안면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분 안팎으로 32분의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예산군 대술면에서 공주시 정안면까지 이동 거리는 46㎞, 소요 시간은 55여 분이 소유되며, 세종시와 내포신도시의 연결도로망 구축은 지역 간의 연계성 확보와 신성장 거점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 동반 성장을 통한 생활 여건 개선 및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본 도로를 통해 국도 43호선을 이용해 세종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생활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전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5551억원, 고용유발효과 2500명, 취업유발효과 3329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검토됐다.

도는 사업 시행의 첫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는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며, 예타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시행할 예정으로, 교통 수요 분석과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가 뚫리면 이동 거리 절감 효과로 도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하고 세종시와의 연계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행복청, 예산군, 공주시 등과 함께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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