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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누어 굴착공사장 전체의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예방하고 있다. 자치구 요청을 반영해 상반기에 51개소를 우선 점검했으며, 하반기에는 나머지 7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 중이다.
합동점검단은 시 '지하안전자문단' 소속 전문가와 사업 인허가부서, 해당 자치구 지하안전부서가 함께 참여한다. 점검단은 지하안전평가 협의 이행 여부,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 관련 사항, 계측기 관리 상태,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상반기 점검을 통해 잠재적으로 지하안전을 위협하거나 공사장 안전관리가 미흡한 총 242건을 지적했으며, 이 중 192건(79%)을 즉시 개선 조치했다. 주요 지적 사항은 흙막이 벽체나 차수 공법 등에 대한 지반 안전성 관리 미흡(84건), 계측기 보호·잠금 장치 등 관리 소홀(39건), 안전망 미설치 등 공사장 안전관리 미흡(98건), 기타(21건) 등이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는 굴착공사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주기적인 GPR 탐사를 병행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하안전망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